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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역사는 대학의 사명과 본질을 두고 벌인 논쟁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이 강연에서 현대 대학의 위기를 20세기 서양 인문학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대학에 관한 담론과 연결 지어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 대학의 문제를 정책이나 제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성사의 관점에서 읽을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20세기 초반 하이데거와 화이트헤드와 같은 사상가들의 대학론을 예로 들면서, 이 시대 대학론의 사상사 적 맥락을 분석하고자 한다. 그런 분석에 근거해 한국 대학을 비롯한 현대 대학의 위기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