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렉처가 5월 28일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에서 개최됐다. 초청 연사는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었다. 홍 회장은 ‘새로운 한·중·일 시대와 대한민국의 꿈’을 주제로, “자유와 관용, 법치, 개방을 통해 세계의 상품과 자본,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매력국가로 거듭나 세계 인재와 자본 기술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연에는 조인원 총장과 학생, 교수,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유와 개방 동력으로 한 매력국가 건설”
홍석현 회장은 ‘매력국가’는 “자유와 개방을 동력으로 해야 한다”면서 “불합리한 각종 규제들을 개혁하고, 적절한 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해 세계 인재들과 자본 유입,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대담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매력국가 건설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홍 회장은 “교육부가 대학 행정 정책 등에서 손을 떼야 대학이 제 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교직원 사회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미래를 위해 대학이 안고 있는 현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미원렉처는 경희학원 설립자 故 조영식 박사의 호 ‘미원(美源)’을 따서 이름 지은 특별강연으로, 국내외 석학, 전문가, 실천인을 초빙, 인간과 세계, 문명의 발전방향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세부 내용은 미원렉처 홈페이지(http://gafc.khu.ac.kr/miwon)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