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공영’은 인류의 염원이자 우리시대 지선의 덕목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배제와 패권의 이념적 갈등으로 점철돼 왔다. 특히 좌와 우, 보수와 급진의 대립은 양진영의 자기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갈등의 한 복판에 놓여 있다. 지난 수 세기 현대화의 도정을 걸어온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분단 후 노정된 좌와 우, 보수와 급진의 첨예한 진영간 대립은 한국의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정체의 골간을 이루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갈등의 진원, 투쟁의 배경으로 견고한 ‘역사의 지대’를 형성해 왔다.

새로 맞고 있는 21세기는 이러한 역사의 순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인가?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공영의 보편가치가 구현되는 ‘이념 이후의 시대’는 과연 불가능한 것인가? [21세기를 논하다]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미래문명의 대안적 패러다임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특히 인간적 삶의 다양한 가능성과 이념의 폐쇄성, 편견성에 주목하며 한국사회와 세계문명의 열린 가능성을 찾아 본다.


  1. 제러드 다이아몬드(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생리학 교수) 최재천 서울대 교수
   「마야 등 몰락한 문명 공통분모는 환경파괴」(2005. 10. 26)
  2. 뤽 페리(프랑스 소르본느대 철학 교수) 이동수 경희대 교수
   「자유란 일상을 초월해 마음을 여는 것」(2005. 10. 28)
  3. 존 던(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학 교수) 이화용 경희대 교수
   「통치란 통치받는 사람이 동의해야 정당화」(2005. 10. 29)
  4. 제러미 리프킨(미국 와튼스쿨 경영학 교수) 염재호 고려대 교수
   「20년 후면 현재 노동력의 5%만 필요」(2005. 11. 7)
  5. 글렌 페이지(미국 세계비폭력센터 총재)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맥아더 동상 ‘반전’ 메시지 새겨 보존해야」(2005. 11. 11)
  6. 안토니오 네그리(이탈리아 사회운동가) 김상준 경희대 교수
   「세계화의 거대한 흐름이 ‘지구제국’ 형성」(2005. 11. 23)
  7. 한스 큉(스위스 출신 독일 지구윤리재단 총재 ) 이동수 경희대 교수
   「해체된 이념 대체할 ‘지구윤리’ 세워야」(2005. 12. 1)
  8. 이노구치 다카시(일본 추오대 교수) 장인성 서울대 교수
   「동북아 공동체, 안전보장틀 필수」(2005. 12. 9)
  9. 로베르토 웅거(브라질 출신 미국 하버드대 법학 교수) 조인원 네오르네상스문명원 원장
   「인간 해방과 상상력 담을 새 틀 짜야」(2005. 12. 14)